강화도펜션 멋있는 낙조가 보이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멀리 가기는 더 힘들 것 같아서 리조트 내부에 있는 카페를 이용했는데요 정말 최근에 제가 가본 중에 최악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정말 돈이 너무 아까워서 남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리조트에서 함께 운영을 하는 건지 어떤 형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리조트를 방문한 사람으로서 숙소나, 조식 등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낙조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노을 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았거든요.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리다 말다 해서 멀리 나가기가 힘들고 여기도 바닷가 끝쪽이라서 위치가 나름 괜찮아 라르고빌 리조트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매장이 보입니다. 여기 말고도 다른 방향으로 가면 2층으로 이어지는 앉을 공간이 나오더군요. 가는 길은 예뻤으나 매장 안은 솔직히 인테리어가 그다지 세련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식당 느낌.. 의자랑 배치 구조가 좀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나왔습니다. 우선 메뉴를 고르고 사람들이 자주 시킨다는 구름 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도 주문했고요.
어딜 가나 기본 관광지 금액은 인정하기에 여기도 7,500원이나 주고 라테를 주문한 듯합니다. 이름도 특이하고 솜사탕이 올라가니까 아이들이 좋아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늘 아이스라테를 즐겨마시기도 하고요~
근데 커피를 보고 경악.... 저는 커피를 꽤나 좋아하는 사람으로 웬 만치 관광지 가서 금액이 비싸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커피가 나와도 이 정도의 맛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커피를 만드는 분들이 커피맛은 보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메리카노는 무슨 결혼식장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커피 같이 생겼습니다. 아웃백에서 식사하고 나오면서 싸주는 커피보다도 못한 저 커피가 무슨 5천 원이 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군요.
이건 그냥 맹탕입니다.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도 안 느껴지고 우유의 고소함도 없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편의점 수준도 못합니다.. 그냥 자리값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화가 나는 금액이었습니다. 리뷰를 쓸까 말까 하다가 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적어봅니다. 또한 만족하고 다녀가시는 분들도 있으시니 개인차라고 여겨주시면 되겠으나,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긴 하네요. 그동안 여러 관광지를 다니면서 7년 간만 떠올려도 이런 커피는 처음이었습니다.
참고하시어 다른 가게로 방문하시는 것을 엄청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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